체온 1도가 내 몸을 살린다:
면역력 강화의 비밀

2026.02.11

"남들보다 감기에 잘 걸리고, 한번 아프면 잘 낫지 않으시나요?"

영양제를 한 움큼씩 챙겨 먹어도 컨디션이 제자리라면, 당신의 '체온'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현대인의 평균 체온은 과거에 비해 0.5도 이상 낮아졌다고 합니다. 스트레스와 차가운 음식, 에어컨 바람이 우리 몸을 차갑게 식히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체온과 면역력의 놀라운 상관관계를 알아봅니다.


1. 36.5도의 마법, 왜 따뜻해야 할까?

일본의 면역학자 아보 도오루 교수는 "체온이 1도 떨어지면 면역력은 30% 감소하고, 반대로 1도 올라가면 면역력은 5배 높아진다"고 주장했습니다.

백혈구의 활성 온도

우리 몸을 지키는 군대인 백혈구와 NK세포는 36.5~37도에서 가장 활발하게 움직입니다. 몸이 차가워지면 혈관이 수축하고 혈액 순환이 느려져, 면역 세포가 바이러스가 침투한 곳으로 신속하게 이동하지 못하게 됩니다.

2. 면역의 사령탑, '장(Gut)'을 지켜라

놀랍게도 우리 몸의 면역 세포 중 70% 이상은 장 점막에 모여 있습니다(파이어판). 따라서 장이 건강하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음식을 먹어도 면역력이 오르지 않습니다.

차가운 아이스 아메리카노나 맥주를 즐기는 습관은 장의 온도를 떨어뜨려 유익균의 활동을 방해합니다. 따뜻한 물을 수시로 마시고, 유산균과 식이섬유를 섭취해 장내 환경을 따뜻하고 풍요롭게 만들어야 합니다.

"내 면역 시스템은 정상일까?"

잦은 감기, 피로, 알레르기 등 면역 저하 신호를 체크해보세요.

면역력 자가진단 시작

3. 기초체온을 올리는 3가지 습관

① 하루 20분 '햇빛 샤워' (비타민 D)

비타민 D는 면역 세포의 스위치를 켜는 역할을 합니다. 점심시간에 20분 정도 산책하며 햇볕을 쬐세요. 이는 면역력뿐만 아니라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 분비도 촉진합니다.

② 반신욕과 족욕

38~40도의 따뜻한 물에 배꼽 아래나 발을 담그면 체온이 서서히 오르고 혈액 순환이 빨라집니다. 땀이 송글송글 맺힐 정도(약 20분)가 적당하며, 이는 부교감신경을 자극해 숙면을 유도합니다.

③ 근육은 천연 난로

체열의 40%는 근육에서 만들어집니다. 특히 허벅지와 엉덩이 근육은 우리 몸의 보일러와 같습니다. 스쿼트나 계단 오르기로 하체 근육을 단련하면 기초체온이 자연스럽게 올라가 추위를 덜 타게 됩니다.


건강은 '따뜻함'에서 옵니다

몸이 따뜻하면 마음도 편안해집니다. 오늘부터 찬 물 대신 따뜻한 차 한 잔으로 하루를 시작해보세요. 1도의 작은 차이가 당신의 10년 후 건강을 결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