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90%가 비타민 D 결핍 상태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현대인은 아침에 지하 주차장에서 차를 타고 출근해, 해가 지면 퇴근하는 '두더지 생활'을 합니다. 햇빛을 보지 못하면 우리 몸은 시들어가기 시작합니다. 뼈가 약해지는 것은 물론, 이유 없는 우울감과 불면증에 시달리게 되죠. 오늘은 돈 한 푼 들지 않지만 가장 강력한 치유제, 햇빛 샤워의 기적에 대해 알아봅니다.
1. 행복을 만드는 공장, 햇빛
햇빛이 망막을 통해 뇌로 들어오면 '세로토닌(Serotonin)' 분비가 촉진됩니다. 세로토닌은 마음을 차분하고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신경 전달 물질로, 천연 항우울제라 불립니다.
낮에 행복해야 밤에 잘 잔다
낮에 만들어진 세로토닌은 밤이 되면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으로 변신합니다. 즉, 낮에 햇빛을 충분히 쬐지 않으면 밤에 잠이 오지 않는 것은 당연한 생리 현상입니다. 불면증 환자에게 가장 먼저 처방되는 것이 바로 '아침 산책'인 이유입니다.
2. 먹는 것만으로는 부족한 비타민 D
비타민 D는 면역 세포를 지휘하고 뼈를 단단하게 만드는 필수 영양소입니다. 하지만 음식으로 섭취할 수 있는 양은 매우 적고, 오직 피부가 자외선(UVB)을 만날 때만 대량으로 합성됩니다.
비타민 D 수치가 낮으면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에 잘 걸리고, 골다공증 위험이 커지며, 만성 피로에 시달리게 됩니다.
3. 올바른 '햇빛 샤워' 가이드
① 자외선 차단제 없이 20분
자외선 차단제(선크림)는 비타민 D 합성을 방해합니다. 하루 20분 정도는 얼굴을 제외한 팔과 다리를 햇볕에 직접 노출해주세요. 창문을 통과한 햇빛은 효과가 없으니 반드시 밖으로 나가야 합니다.
② 점심시간을 활용하라
비타민 D를 만드는 자외선 B는 해가 높이 뜬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사이에 가장 많습니다. 점심 식사 후 가벼운 산책은 소화도 돕고 비타민 D도 챙기는 일석이조의 습관입니다.
③ 손바닥을 태양에게
얼굴 타는 것이 걱정된다면 모자를 쓰세요. 대신 손바닥을 태양을 향해 펼치세요. 손바닥은 멜라닌 색소가 적어 비타민 D 합성 효율이 매우 높은 부위입니다.
햇빛은 생명 에너지입니다
우리는 식물과 같습니다. 물과 영양분도 중요하지만, 햇빛 없이는 시들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 점심시간, 스마트폰을 두고 밖으로 나가보세요. 따스한 햇살이 당신의 몸과 마음을 채워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