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순간부터 스마트폰을 볼 때 팔을 쭉 뻗어야 글씨가 잘 보이시나요?"
눈이 침침하고 뻑뻑할 때 우리는 습관적으로 '루테인' 영양제를 삼킵니다. 하지만 비싼 영양제를 먹어도 가까운 글씨가 겹쳐 보이고 오후만 되면 두통이 밀려오는 이유는 영양 부족 때문이 아닙니다. 눈 속의 '자동 초점 렌즈'가 고장 나버린 '젊은 노안(Presbyopia)'이 찾아왔기 때문입니다.
1. 눈 속의 카메라 렌즈, '수정체'의 반란
우리 눈 속에는 카메라 렌즈와 똑같은 역할을 하는 '수정체'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수정체의 두께를 조절하여 초점을 맞추는 근육을 '모양체(섬모체)'라고 부릅니다.
자동 초점 조절기능이 망가지는 과정
가까운 글씨를 볼 때 모양체 근육은 바짝 힘을 주어 수정체를 두껍게 만듭니다. 반대로 먼 곳을 볼 때는 근육이 이완되며 렌즈가 얇아집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수정체가 딱딱해지고, 이 모양체 근육의 탄력이 떨어지면서 가까운 곳을 볼 때 렌즈를 두껍게 쥐어짜지 못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노안'입니다.
2. 30대에게 노안이 찾아온 끔찍한 이유
과거에는 50대가 넘어야 오던 노안이 최근 30~40대에게 급증하는 이유는 단 하나, '스마트폰' 때문입니다.
작은 스마트폰 화면을 20~30cm 코앞에 두고 1시간 동안 유튜브를 본다고 상상해 보세요. 눈 속의 모양체 근육은 초점을 맞추기 위해 1시간 내내 극도의 긴장 상태로 수축해 있어야 합니다. 마치 무거운 아령을 들고 팔을 1시간 동안 굽히고 있는 것과 같은 끔찍한 근육 경련 상태입니다. 이 혹사가 매일 반복되면 근육이 파괴되어 30대에도 노안이 찾아옵니다.
3. 굳어버린 눈 근육을 살리는 3가지 처방전
노안은 막을 수 없는 노화 현상이지만, 늦출 수는 있습니다. 루테인(망막 건강)보다 모양체 근육의 피로를 푸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① 20-20-20 법칙 (근육 스트레칭)
스마트폰이나 모니터를 20분 보았다면, 반드시 20피트(약 6미터) 이상 먼 곳을 20초 동안 멍하니 바라보세요. 수축해서 쥐가 난 모양체 근육을 쭉 펴주는 가장 완벽한 눈 스트레칭입니다.
② 근육을 녹이는 '온열 찜질'
잠들기 전 젖은 수건을 전자레인지에 30초 돌려 따뜻하게 만든 뒤 감은 눈 위에 5분간 올려두세요. 눈 주변의 혈류량이 증가하면서 경직된 모양체 근육이 사르르 풀리고 안구건조증까지 한 번에 해결됩니다.
③ 초점 조절 영양소, '아스타잔틴'
노안이 걱정된다면 황반을 보호하는 루테인과 함께 '아스타잔틴(헤마토코쿠스 추출물)'을 섭취하세요. 아스타잔틴은 미세혈관을 뚫고 들어가 모양체 근육에 직접적으로 혈액을 공급하고 근육의 수축/이완 속도를 높여주는 천연 초점 개선제입니다.
눈도 팔다리처럼 '근육'입니다
혹사당한 종아리를 주물러 주듯, 당신의 눈 근육도 격렬한 운동 후에는 휴식과 마사지가 필요합니다. 출퇴근길 지하철에서 스마트폰을 잠시 주머니에 넣고 창밖의 먼 풍경을 바라보세요. 그 5분의 시선 이동이 당신의 시력을 10년 더 젊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자외선과 블루라이트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베타카로틴의 흡수 원리를 확인하세요.